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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수홍 형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 싫어 참았다

by 경치키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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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박수홍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자 형 측은 3일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홍의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은 3일 오후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 참고 있었다”며 “처음부터 이야기했듯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스타뉴스에 밝혔다.

이어 “입시 준비에 정신 없는 고2 딸이 허위 사실로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하게 한 사람에 대해서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허위사실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제를 부탁드린다”면서 “속히 해결돼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과 친형이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한 뒤 수익을 8대2에서 시작해 7대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다며 “친형 부부는 이를 지키지 않았고 법인카드를 개인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도 포착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주식회사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뤄진 법인이지만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돼 있다”면서 “2020년 1월 친형 명의의 더이에르라는 법인이 새로 설립된 것을 확인했고 여기에 투입된 자본금 17억원에 대한 출처를 소명하라고 했지만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이 담당 세무사를 통해 7회에 걸쳐 더이에르 법인 설립 자금의 출처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은 지난달 한 댓글로 인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남겨 “30년간 박수홍의 출연료 등 모든 돈 관리를 형과 형수가 했다”며 “박수홍이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논란이 거세지자 SNS에 글을 올려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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