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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참시' 김옥빈, 못 말리는 귤 사랑

by 경치키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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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김옥빈이 남다른 귤사랑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46회에서는 김옥빈의 반전으로 가득 찬 하루와 홍현희, 천뚱, 유민상의 대패 삼겹살 먹방이 그려졌다.

'칸의 여인' 김옥빈이 생애 첫 관찰 예능에 나섰다. 김옥빈의 매니저는 “누나가 평소 쌓아온 이미지는 차가운 편이지만 실제 성격은 재밌고, 밝고, 긍정적이다”라고 제보했다. 매니저의 제보대로 이날 방송에 공개된 김옥빈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것은 김옥빈의 원푸드 먹방이었다. 김옥빈은 차에 귤을 박스째 두고 쉴 틈 없이 흡입했던 것. 매니저는 “누나는 귤을 일주일에 3박스 정도 먹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김옥빈의 손은 귤빛으로 노랗게 물들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옥빈은 “겨울이 지나면 다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온다”라고 말해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다.

매니저는 화보 촬영을 앞두고 귤 먹방 자제를 당부했고, 김옥빈은 “요새는 한라봉 감성이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메이크업 스태프들은 귤톤으로 변한 김옥빈의 피부에 “라텍스 장갑을 사줘야겠다”라고 한술 더 떠 김옥빈을 폭소하게 했다. 데뷔 이후 17년간 단 한 번도 메이크업 스태프를 바꾸지 않았다는 김옥빈. 이날 화보 촬영장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아 김옥빈과 매니저, 스태프들의 돈독한 팀워크를 짐작하게 했다. 대기실의 왁자지껄 수다도 잠시, 김옥빈은 카메라 앞에 서자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여신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옥빈의 반전 일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른 아침 일어나 대본 연습을 하던 김옥빈은 이내 180도 다리 찢기 내공을 드러냈다. 액션 촬영에 앞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트레칭이었다. 김옥빈의 놀라운 유연성과 프로페셔널함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옥빈의 숙소에는 여러 개의 배터리가 놓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발열 내의용 배터리였다.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김옥빈의 필수템이라고. 또한 차 안에서 마이크를 들고 나훈아의 '무시로'를 폭풍 열창하는 모습에서는 김옥빈의 유쾌, 털털한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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