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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100억 먹튀' 박수홍 형 부부 어디 있나…목격담 속출

by 경치키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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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방송인 박수홍의 수입을 횡령한 박수홍 형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는 네티즌 주장이 나왔다.

박수홍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한 영상에는 미국 교포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박수홍 형 부부가 거주하는 장소를 밝힌 댓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미주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박수홍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며 "내가 사는 LA 카운티는 아니지만 가깝고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이 사람들이 착복하고 횡령한 박수홍의 노력을 돌려줄 방법을 빨리 찾으시면 좋겠다"라며 "일부러 해외로 빼돌리고 은닉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빼앗긴 재산을 돌려 받기 더 어려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미 몇몇 네티즌이 박수홍 친형 부부가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체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박수홍 "금전적 피해 사실, 마지막 대화 요청"
박수홍은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된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게 사실이라며 지난 29일 입장을 밝혔다.

그는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면서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형과 형수에게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인 어머니도 이 사실을 최근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심려를 끼친 점이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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