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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억의 메신저 '버디버디' 재오픈 예고

by 경치키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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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서비스가 종료됐던 메신저 ‘버디버디’가 재오픈을 예고해 누리꾼들이 과거 일화를 떠올리며 술렁이고 있다. 싸이월드에 이어 버디버디까지 추억의 콘텐츠가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3일 버디버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버디버디의 아이콘인 날개 달린 신발과 함께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물음표로 된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메이드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위메이드는 버디버디 운영사 버디버디주식회사의 모회사였다.

버디버디는 2000년 1월에 오픈한 PC용 메신저로,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메신저로 통했다. 출시 1년 만에 회원 500만명을 확보했으며, 2003년 8월 기준 국내에서 MSN에 이어 두 번째로 이용자 수가 많은 메신저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바일 메신저의 등장 등으로 인해 2012년 5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이후 위메이드 사내 전용 메신저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2016년 완전한 퇴출이 결정됐다. 그러다 지난 2일 버디버디의 부활을 알리는 홈페이지가 개설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아이디는 T없ol맑은i였는데 다들 뭐였어?”, “아바타랑 상태메시지 꾸미는 재미로 버디버디 했었는데” 등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다만 SNS와 메신저가 포화상태인 요즘 버디버디가 다시 돌아오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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