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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행 거리두기 단계, 설연휴까지 2주 연장”

by 경치키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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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현행 방역 기준이 향후 2주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설 연휴기간에도 강화된 거리두기는 물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역시 그대로 적용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새해 들어 300~400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다시 500명대 안팎까지 치솟은 데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서는 등 방역지표 역시 적신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35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18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재진입한 상태다.

여기에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월 첫째 주부터 주별로 0.88→0.79→0.8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1 아래에 머물렀으나 다시 1을 넘어섰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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