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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산업

LCK 샌드박스, 인종차별 '온플릭'에 출장 금지 중징계

by 경치키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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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플릭' 김장겸이 개인방송 중 인종차별적인 표현에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에 샌드박스 측은 내부 징계를 내렸다.

지난 10일 샌드박스 측은 공식 SNS에 "지난 6일 김장겸이 개인방송 중 랭크 경기 후 아군 플레이어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사용한 행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샌드박스 측은 "해당 표현은 심각한 인종차별적 발언이며, 폭력성을 내포한 발언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어떠한 사유로도 용납되어서는 안되며 특히 개인 방송 중에 이런 발언을 했다는 점에 대하여 구단은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 선수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9일 내부 상벌위원회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라이엇 게임즈에 즉각 이 사실을 보고하고 운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신속하고 면밀하게 김장겸 선수의 해당 발언에 대한 경위 보고 및 소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라이엇 측은 김장겸에게 ‘3경기 출장 정지 및 100만 원 벌금’의 징계처분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샌드박스는 내부 징계를 추가로 내렸다.

샌드박스가 내린 내부 징계 내용은 2021년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전 경기 출전 금지, 벌금 300만원 부과, 사회봉사 30시간 이행 등 총 3가지다.

이와 함께 김장겸의 자필 사과문이 올라왔다. 김장겸은 "특정 유저들을 겨냥해 결코 해서는 안 될 인종혐오적 표현을 사유로 기재해 신고했고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여과없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무지하고 무책임한 행동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깊이 반성한다.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깊은 상처와 불쾌감, 실망감을 느껴셨을 모든 분들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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