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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늘 저녁 7시 20분 ‘축구 한일전’

by 경치키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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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엔 팬들이 보고 싶어했던 스타 여러 명이 빠졌다. 손흥민(토트넘)과 황인범(루빈 카잔)이 부상으로, 황의조(보르도)와 황희찬(라이프치히)은 소속팀의 코로나 방역 규정 문제로 합류하지 못했다.

‘칼날’이 무뎌졌다면 다른 공격 루트를 찾아야 한다. K리거 중엔 나상호(FC 서울)가 있다. 2021시즌 6경기서 3골을 넣었다. 2019년부터 작년 중반까지 일본 J리그 FC 도쿄에 몸담았던 경험도 있다. 그는 “일본에서 뛸 땐 ‘나상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 강인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유럽파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강인(발렌시아)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처음 태극 문양을 단 정우영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골을 터뜨렸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이강인과 호흡을 맞춰 좋은 장면을 만들곤 했다. 기대가 된다”면서 “경기에 뛸 기회가 온다면 승리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24일 온라인 회견에서 두 차세대 재목에 대해 “유럽 최고 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강인은 몇 차례 대표팀에서 만났다. 정우영은 처음인데, 함께하는 시간이 짧지만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자체로 좋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또 “차출이 불가능했던 선수들이 있었고, 여러 문제로 명단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우리 축구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한일전이 갖는 의미를 잘 안다”고 말했다. 일본에 대해선 압박이 강하다고 평가하면서 “역습으로 나가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팀 구성에 애를 먹은 한국과 달리 일본은 월드컵 대표팀에 걸맞은 정예 멤버를 모았다. 23명 중 9명이 오사코 유야(브레멘), 아사노 타쿠마(파르티잔)등 유럽 무대에서 뛴다.

이번 한일전은 통산 80번째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79전 42승23무14패로 앞선다. 지난 10년 동안엔 6번 싸워 2승2무2패로 대등했다. 한국은 2017년과 2019년 열렸던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아컵)에서 이겨 최근 2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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